[2009 희망한국 이끄는 인물 & 기업]코멕스INC..세계로 뛰는 强小기업
최근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친환경산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금융권도 이른바 '녹색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녹색산업은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은 걸음마 단계여서 앞으로 성장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21세기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다가 올 기후협약과 맞물려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이명박 정부가 녹색뉴딜 정책을 대대적으로 선포하면서 어느 정부보다 녹색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고유가 및 석유자원등의 화석연료의 고갈 문제로 인하여 신재생에너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관심은 태양광, 풍력 등 우리나라에 분포된 신재생에너지의 자원정보를 손쉽게 찾아 산업화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가 나왔다는것에서 이를 설명해주고 있다. 맑은 날 태양에서 수직으로 우리나라에 떨어지는 '직달일사량'은 1㎡당 2600cal로 미국 북부 대도시지역보다 40%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고효율 태양열 및 태양광 집광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결과인 것이다. 현재 태양열에너지를 주도하는 국가는 독일이다. 일본, 대만, 중국이 그 뒤를 잇고 한국은 5위권에 있다. 태양열에너지산업은 우리나라도 선진국인 셈이다.
태양광의 모티브가 되는 폴리실리콘(원재료) 중계 과정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 (주)코멕스아이엔씨(석 찬징 회장)이다. 이러한 에너지산업의 선진국이 될수 있었던 중심에는 업계 무역중계을 이끌고 있는 석찬징 회장이 있다.
원자재부터 웨이퍼(wafer),셀(cell)거쳐 모듈(module)의 전 과정에 세계 기업인 잉니, LDK 등의 중계 역할을 해주고 있다. (표 1)참고
국내에서보다 코멕스는 해외에서 더욱 더 인정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석회장은 믿음과 신뢰를 갖게끔 하는 품성, 일관성있는 경영방침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당연히 해외 유수기업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코멕스는 불과 6년만에 60억에서 4000억으로 매출신장을 이뤘다.
업계 뿐만아니라 타 업계에서도 좀처럼 볼수 없는 장면이다. 제조회사가 아닌 무역중계업은 제한적인 역할밖에 할수 없음에도 오늘보다는 내일,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비전이 있는 것이다.
햇빛을 이용해 빛을 전기로 바꾸는 신 재생에너지. 반도체로 구성된 태양전지(솔라셀)가 햇빛을 받으면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광전효과를 이용한다. 태양광은 청정하고 무제한적이라는 장점을 지녀 화석연료를 대체할 미래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초기 시설투자비가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향후 기술발전으로 태양전지 효율이 높아지면 발전단가도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태양광 시장은 지난해 300억 달러 규모에서 매년 40~50%씩 성장해 2011년에는 1, 200억 달러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코멕스는 작고 효율적인 조직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회사의 구성원 하나하나가 책임과 권한을 갖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기업들과의 다양한 형태로 교류하며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 산업은 지난 몇 년간 정부의 육성 의지에 힘입어 많은 성장을 이룩했다. 하지만 원자재나 장비 분야에서는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폴리실리콘을 비롯하여 태양전지 등의 분야에는 국내 대기업들의 참여가 보다 활성화되고 있으나 EVA, Back Sheet 등의 부자재 등은 외국 의존도가 아직 심한 편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태양광분야에서 독일과 일본은 최상위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은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며 품질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브랜드 파워를 가진 한국 업체의 태양광 진출은 태양광 분야에서의 국가적인 브랜드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본다. 또한 일본이 지난 2000년 중반 태양광 분야에서 약간 부진한 틈을 보일 때 독일에서는 태양광 기업을 육성하여 세계 최대의 태양광 기업을 육성했듯이 국가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스타급 태양광 기업의 출현도 세계화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태양광 시장은 현재 전세계적인 금융 및 경제위기로 다소 주춤한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문제나 화석 연료절감 등과 같은 시대적인 요구를 거스르지는 못하며, 오히려 기술 개발 및 원가 절감 노력등을 통한 가격 인하 등으로 그리드 패러티를 앞당기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석찬징 회장은 "환경 및 에너지 사업의 특성상 사업초기에 거액의 시설자금이 투입되기 때문에 금융권의 자금지원과 관련 상품의 활성화가 매우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녹색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확고한 장기전략과 금융산업의 지원, 사업자들의 기술경쟁력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맞물려야 한다"고 석회장은 지적했다.
최근 태양광 관련 정책의 변화는 코멕스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으며 끊임없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한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큰 성장을 보일 에너지산업시장에서 코맥스는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있는 기업이다.

전창협 기자 / jljj@heraldm.com인터뷰석 찬 징 회장

석찬징 회장은 "글로벌화가 돼야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 했다.30여년 해외 각 국의 문화와 접목을 하면서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비전과 전망을 빠르게 알고 준비해 왔다. 그는 세계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뚝 설수 있었던 4가지 비결을 말한다. 첫 번째가 긍정적 사고다. 매사 부정적 사고는 스트레스와 업무에 직접적 영향이 있다고 한다. 항상 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력이 실질적 업무 결과로 나타난다고 강조한다.
두 번째로 신용이다. 이 부분은 국내 기업들이 반드시 가져야할 글로벌 마인드 중 가장 중요한 점이 아닌가 싶다. 지난 9월 세계 기업인 LDK 등 해외에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무려 5200만불과 4400만불이라는 외화가 코멕스에 들어왔다. 석 회장은 이 같은 에피소드 소개를 하는 동안 지난날을 회상하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코멕스는 신용이 얼마나 중요한가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세 번째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일이라는 것은 즐겁게 좋아서 하는 사람은 천재라도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열정을 말한다. 진취적인 젊음과 다양한 경험으로 남들보다 한 발 앞서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열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미래는 과거의 노력이 쌓여서 만들어지는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석 찬징 회장을 "솔라 킹"이라 부른다. 그만큼 그에 대한 신용과 열정, 일하는 모습에 붙여진 닉 네임이다.
석 회장은 "운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따른다"고 말하며 릭 네임에 맞게 "국내 솔라업계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태양광에너지에 대한 열정을 강하게 내비쳤다.
직원 인터뷰

▶석상원 차장
해외영업업무을 담당하면서 해외출장 시 시차적응과 음식문제가 많이 힘들었다고 말하는 석차장은 다른 나라 문화와 해외경험을 더 쌓을 수 있어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한다.석 상원 차장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코멕스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코멕스와 함께 넒은 세계로 나아가는 자체가 즐겁다고 했다.

▶홍승찬 대리
영업부 소속으로 물건의 인스펙션, 중국 거래처 방문 및 판매 후 클레임처리창고의 재고관리 및 일부 창고 지원 업무을 맞고 있는 홍 승찬 대리는 코멕스 입사 전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해 일에 적응도가 느렸던 점과 지금도 생존영어 구사하며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글로벌 시대에 맞춰 해외 업체들과의 거래 및 해외 출장으로 인한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소수 인원으로 빠른 의사 결정과 진행, 그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코멕스에 대한 강점을 소개했다.홍 대리는"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더 많이 쌓아 태양광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박성분 대리, 신보영 대리, 선재현 사원
수입, 수출 중 수입 업무와 수출입통관 및 서류와 수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성분씨와 선재현씨는 수입 관련된 업무를 주로 하고 있지만, 주 업무 외에 전반적인 모든 업무에 대해 배울 수 있고 "태양열에너지부분은 신재생에너지로서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이기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가 주목받기 이전부터 일찍 감치 시작하여 자리를 잡은 것이 코멕스의 강점이라면 강점이지 않을까"라고 말한다.
이외 9명의 직원들에 이같은 자부심과 열정이 낳은 결과는 대단했다.< 표2 참고 >모든 사원들을 신뢰와 믿음으로 대하는 석 회장과 CEO를 믿고 따르며 존경하는 사원들이 세계 속의 코멕스를 만들어가고 있다.코멕스의 신화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이들의 열정이 지금의 국내 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제침체의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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