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센텀시티 상영관 '천장붕괴'..부실시공

입력 2009. 4. 27. 19:27 수정 2009. 4. 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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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CGV 센텀시티점 스타리움관(440석 규모) 천장붕괴사고는 시공사측의 부실시공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고지점을 조사한 결과 천장 석고보드를 고정한 핀이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업체 관계자와 시행처인 CGV감독관을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한 뒤 혐의가 입증되면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CGV 측은 자체조사결과 사고가 난 스타리움관이 다른 영화관과 달리 11.1채널의 음향설비를 갖추고 있어 진동이 갑자기 커지면서 마감재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화관측은 보수공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상영관 영업을 무기한 중단하고, 사고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30대 임산부 등 관람객 3명에 대한 보상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화관측의 늑장대응과 해명에 대해 관람객들의 원성은 높아지고 있다.

한 관람객은 "CGV 측이 사고가나자마자 안내방송을 제대로 하지 않아 영화관 관객들이 한꺼번에 빠져나오면서 하마터면 2차 안전사고가발생할 뻔 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40분쯤,부산 해운대구 우동 CGV 센텀시티점 스타리움관에서 길이 10m 가량의 석고보드가 5m가량 기울어지면서 발생했으며, 사고가 나자마자 관람객들이 긴급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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