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동물 '해치', 서울시 상징물로 공식 교체
양길모 2009. 4. 24. 22:40

【서울=뉴시스】서울시 상징물이 11년 만에 '왕범이'에서 '해치'로 공식 교체된다.시는 서울의 상징물을 '해치'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상징물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개정안이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시의회 의결 과정을 거쳐 공포되면 해치는 1998년부터 서울의 캐릭터로 사용된 호랑이 '왕범이'를 대신하게 된다.
왕범이는 '우두머리'나 '으뜸' 등을 나타내는 '왕'과 호랑이를 나타내는 순 우리말인 '범'의 복합어이다.
그동안 서울의 캐릭터인 왕범이는 인지도나 서울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는 다소 미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5월 내·외국인 설문조사 등을 거쳐 해치를 서울의 새 상징으로 선정했으며 지난달 해치의 브랜드 통합 이미지(BI)와 캐릭터 배지 등을 제작하는 등 해치 홍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해치는 '선악을 구별하고 정의를 지킨다'는 전설 속의 동물인 '해태'의 원래 이름이다.
양길모기자 dios102@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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