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문희준에게 공식 사과 "내가 그런 짓을 하다니.."
[뉴스엔 김형우 기자]김구라가 문희준과 문희준의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구라는 "문희준은 예의가 매우 바르다. 내가 겪어보니 아주 수더분한 친구"라며 "내가 그런 친구에게 그렇게 하다니.."라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구라는 "나도 팬들이 있다. 내 팬들은 뭐가 아쉬워서 문희준에게 굽실거리느냐 이야기한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어린 동생에게 잘못했다. 인간 대 인간으로선 매우 좋아하니 문희준 팬들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사과했다.
김구라와 문희준의 인연은 남다르다. 문희준에 대해 김구라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적지 않은 독설을 퍼부었기 때문. 문희준이 군 입대 전 적지 않은 안티 팬들을 보유하는데 김구라의 역할(?)도 크게 기인했다.
이런 김구라가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문희준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 김구라는 "정말 친한 동생이다. 너무 친해서 지금은 내가 문씨라고 생각이 들 정도"라고 문희준과의 친근함을 과시했다.
문희준 역시 "솔직히 예전 인터넷 이야기에 대해선 잘 모른다. 심했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며 "김구라와 만난 후 내 욕을 하는 걸 보지 못했다. 실제로 보니 인간적으로 너무 좋은 형이다"고 웃음지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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