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단계 비상경영체제 돌입..임원진 고통분담

[뉴스엔 박세연 기자]꽁꽁 얼어붙은 경제 한파를 맞아 SBS가 2단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SBS는 24일 하금열 사장 주재로 전 임원과 보직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비상경영을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SBS는 악화되고 있는 경영상황에 대비해 2009년 임원들의 상여금 300%를 반납하고 업무추진비의 25%를 삭감하는 한편 제반 경상비용의 대폭적인 삭감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윤세영 회장은 오는 4월부터 월급과 상여금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단했다.하지만 각 프로그램 제작비 측면의 큰폭의 삭감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SBS 측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질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는 시청자서비스 차원에서 프로그램 제작비의 일률적인 삭감은 추진하지 않되, 제작프로세스를 전면 재점검해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경비 절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SBS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격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현재와 같은 경영 악화 상황이 장기화, 구조화될 것에 대비해 단순한 비용절감 차원을 넘어 고비용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개선작업도 아울러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BS는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광고매출이 급락한 직후 1단계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해 임원보수 10% 반납과 경상비용 30% 감축을 시행하고 있는 상태다.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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