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오토바이 날치기 잇따라

2009. 3. 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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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지난 20일 저녁 부산서 오토바이 날치기 3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부산 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25분께 오토바이를 탄 남성 2명이 부산진구 가야동의 한 갈비집 앞에서 귀가 중이던 김모(45.여) 씨의 손가방을 낚아챈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어 오후 7시48분께는 동래구 명륜지하철역 앞에서 역시 남성 2명이 탑승한 오토바이가 김모(43.여) 씨의 손가방을 날치기해 도주했다.

6분여 뒤인 오후 7시54분엔 연제구 거제동의 한 노상에서 남성 2명이 탄 오토바이가 현금 13만원 등이 든 박모(55.여) 씨의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지구대 근무자를 동원해 인근 지역 길목을 차단했지만 용의자를 잡지 못했다.

경찰은 날치기 시간과 장소,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동일인에 의한 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20대 초반의 남성 2명을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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