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박구영 '내가 모비스 해결사'
(원주=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가드 박구영(25.183cm)이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거듭나고 있다.
2년차 가드 박구영은 11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선두 원주 동부와 원정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리고 5개 리바운드를 곁들이며 79-76 역전승에 앞장섰다.
박구영은 특히 모비스가 전세를 뒤집은 4쿼터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두 개나 림에 꽂아 넣어 승리 주역이 됐다.
경기 종료 5분40여 초를 남기고 깨끗한 3점슛을 65-61로 점수를 벌린 박구영은 종료 52초 전에 다시 3점포를 가동해 승기를 굳히는 데 일조했다.
'슛 능력은 있다'라는 평가를 듣던 박구영이 지난 시즌 벤치 멤버에서 올 시즌 주전으로 변신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발목을 다친 김현중이 당분간 코트에 돌아올 기약이 없는 가운데 박구영의 깜짝 활약은 모비스의 선두권 유지에 큰 힘이 될 전망.
박구영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중요한 순간이 왔을 때 슛을 꼭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해결사 역할을 한다기보다는 그냥 기회가 왔을 때 자신 있게 던진 게 잘들어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는 다치지 않고 남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도 출전하는 게 목표"고 굳은 결의를 나타냈다.
박구영은 앞으로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너무 많은 3위 팀들이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면서 "일단은 2위를 지키면서 남은 경기도 잘해 1위 탈환도 노려보겠다"고 대답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전반에는 경기 내용이 안좋았지만 후반에 박구영의 외곽슛이 잘들어갔다"면서 "슛율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상대로서는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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