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하승진, 국내 선수 중 역대 최다 리바운드 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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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센터' 하승진(KCC)이 KBL 리바운드 역사를 갈아치웠다.
하승진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23개 리바운드(16득점)로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팀의 87대66 압승을 이끌어냈다.
23개 리바운드는 지난 2002년 10월27일 서장훈(당시 삼성)이 기록한 19개를 훌쩍 뛰어넘는 정규경기 역대 통산 국내 선수 부문 한경기 최다 기록. 또 레더(삼성ㆍ2차례)와 던스톤(모비스), 브랜드(KCC)의 21개를 능가하는 올시즌 최다 리바운드 기록이다. 이날 SK의 팀리바운드(28개)에 육박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KCC는 하승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27승째(22패)를 기록하며 전자랜드(26승22패)를 제치고 삼성, KT&G와 공동 3위로 올라섰고, 올시즌 SK전 5승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켜냈다. 3연패에 빠진 SK(22승27패)는 7위 LG(25승24패)와 3경기 차로 벌어지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승부는 신인왕 라이벌 간의 매치업에서 갈렸다. 하승진(2m21)은 자신보다 21cm나 작은 김민수(2m)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높이를 앞세운 하승진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상대 포스트를 무력화시켰다. 최근 5경기 연속 20득점을 올렸던 김민수는 10득점 3리바운드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SK는 이날 5218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시즌 누적 관중 16만859명을 기록하며 프로농구 역대 통산 한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잠실학생체=조현삼 기자 sa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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