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강도하, 버림받은 10대를 위하여
윤근영 2009. 3. 8. 18:48
【서울=뉴시스】만화가 강도하(40)의 청춘 시리즈 완결편 '큐브릭'이 나왔다. 20대 청춘을 그린 '위대한 캣츠비', 불혹의 나이에 청춘에 휘말리는 '로맨스 킬러'에 이은 10대 청춘 이야기다.
시험 도중 탈출한 '미우', 3류 에로배우 '수경', 중졸 감독지망생 '독우', 나사 풀린 아이 '소영' 등 사회적 낙오자로 치부되는 이들이 주인공이다. 청춘의 출발점에 있지만 주인공들의 현실은 어둡고 절망적이기만 하다.
아이들은 세상과 어른들에게서 버림받았다고 생각한다. 배신과 외면, 갈취에 고통받으면서 혼란과 고통은 절정에 달한다. 그때 네 아이를 향해 구원의 손길이 다가온다. 조각난 아이들의 아픈 성장기는 구원과 치유로 완성된다.
표제 '큐브릭'은 머리와 몸통, 팔과 다리가 제각각 분해, 조립되는 인형의 한 종류에서 나온 것이다. 각기 다른 조각들, 다른 것을 맞춰도 하나의 인형이 되는 큐브릭의 속성은 자신 안의 불안정한 요소들과 싸워야만 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닮았다.
1권 280쪽·1만2000원, 2권 312쪽·1만3000원, 3권 340쪽·1만3000원, 애니북스
윤근영기자 iamy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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