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뿔 김혜자 "빚이 아닌 빛을 내려 치열하게 살터"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

[뉴스엔 박준형 기자]배우 김혜자가 2009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김혜자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가수 탁재훈과 SBS 정미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혜자는 수상 직후 "저에게 상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특히 좋은 작품 써주신 김수현 작가께 감사드린다. 한편으로 '내가 과연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되돌아보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을 받는 것은 절 사랑하는 분들께 큰 빚을 지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갑자기 김수환 추기경님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얼마 전 선종하신 그 분은 누구에게도 빚을 지지 않으시고 오히려 빛을 주시고 가셨다. 열심히 치열하게 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혜자는 지난해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는 뿔났다'에서 대가족의 엄마인 김한자 역을 맡아 이 시대 소외된 엄마들의 자화상을 그려냈다.
김혜자는 지난 1969년 MBC로 이적 후 '전원일기', '개구리 남편', '겨울 안개', '엄마의 바다', '사랑이 뭐길래', '그대 그리고 나' 등에서 국민 엄마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힘입어 1988년 MBC 방송대상, 1992년 MBC 방송대상 등을 품에 안는 영광을 누렸다.
김혜자는 인자하고 온화한 어머니 역을 자주 맡아 한국의 어머니상을 대표하는 '국민 엄마'로 우뚝 섰다.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수상자(작) 명단TV부문▲대상=김혜자(엄마가 뿔났다)▲신인연기상(남)=이민호(꽃보다 남자)▲신인연기상(여)=윤아(너는 내운명)▲극본상=윤현미(신의 저울)▲신인연출상=부성철(스타의 연인)▲남자예능상=김병만(개그콘서트)▲여자예능상=박미선(일요일 일요일 밤에)▲인기상=김현중(꽃보다 남자) 소녀시대 윤아(너는 내운명)▲연출상=신우철(온에어)▲예능작품상=KBS 2TV '개그콘서트'▲교양작품상=SBS '그것이 알고싶다-독도의 선택'▲드라마작품상=KBS 2TV '엄마가 뿔났다'▲최우수연기상(남)=김명민(베토벤 바이러스)▲최우수연기상(여)=문근영(바람의 화원)▲공로상=이순재영화부문▲대상=강우석감독(강철중)▲신인연기상(남)=강지환 소지섭(영화는 영화다)▲신인연기상(여)=박보영(과속스캔들)▲시나리오(각본)상=강형철(과속스캔들)▲신인감독상=이충렬(워낭소리)▲인기상=주지훈(서양골동양과자점 엔티크) 박보영(과속스캔들)▲감독상=이윤기(멋진 하루)▲작품상='경축! 우리사랑'▲최우수연기상(남)=주진모(쌍화점)▲최우수연기상(여)=손예진(아내가 결혼했다)(사진제공=일간스포츠)박준형 soul1014@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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