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수준·학업성취도 비례
ㆍ무료급식-학력미달자 상관관계 뚜렷
소득수준이 낮은 지역일수록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자 미달 비율이 높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24일 "서울지역 10개 지역교육청의 무료급식자 지원 비율과 성취도 평가의 성적을 비교해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무료급식자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가 많고 소득이 낮은 지역일수록 많이 이뤄진다.
일례로 무료급식 비율이 10.7%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동부교육청(동대문·중랑구) 지역의 중3학년 기초학력미달자는 수학 19.6%, 영어 9.5%, 국어 14.2%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무료급식 비율이 3.4%로 가장 낮은 강남교육청(강남·서초구) 지역의 같은 학년 기초학력미달자는 수학 6.8%, 영어 3.6%, 국어 5.6%로 가장 낮았다.
서울지역 10개 지역교육청 전체를 놓고 보면 무료급식자 지원비율과 성취도 평가 기초학력 미달 비율 간 관계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권 의원은 "사교육이 집중되는 영어와 수학 과목에서 중3학년에 올라가면서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높다는 사실은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사교육비 차이가 학업성취도 차이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최민영기자 min@kyunghyang.com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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