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손예진 합성사진 테러, 해결책은 정말 없나?

2009. 2.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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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현진 기자]김아중의 상반신 노출 합성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인기 여성 스타들이 때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다.

20일 오후 인터넷에는 정확한 출처를 알 수 없는 김아중의 얼굴에 상반신 누드 사진이 합성된 사진이 떠돌기 시작해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김아중이 가슴을 모두 드러낸 문제의 사진은 소속사 확인 결과, 합성사진으로 밝혀졌으나 이미 해당사진은 인터넷에 '김아중 합성사진'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이에 김아중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 행위며 여배우들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배우들이 불필요한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강력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20일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김아중 상반신 노출 합성사진을 만든 사람과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합성 사진으로 피해를 본 스타는 김아중이 처음은 아니다.배우 손예진 역시 이달 1일 한 인터넷 언론사가 1일 '손예진 언니, 전현무 아나운서 손예진 형부 될 뻔한 사연 화제'라는 기사에 손예진의 얼굴에 가슴이 비춰지도록 합성된 사진을 함께 실어 논란을 빚었다.

물론 이후 해당 언론사는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건을 마무리 지었지만 이미 손예진 합성 사진은 인터넷의 특성상 순식간에 유포된 후였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손예진 합성사진 관련 글과 검색어는 인터넷에 그대로 남아있다. 쉽게 말해 일단 한번 화젯거리가 돼 인터넷을 장식하고 나면 사실상 완벽한 수습은 불가능한 것이다.

특히 여자 연예인에 관련된 합성사진 문제는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그동안 사진이나 영상 파일을 주고받는 P2P사이트나 일부 음란사이트에서 회원을 끌기 위한 홍보마케팅의 일환으로 암암리에 꾸준히 잔재해왔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여대생의 몰카나 일반인들의 사진도 무분별하게 합성되며 인터넷에 퍼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일부 인기 여자 연예인이었을 뿐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너나 할 것 없이 누구나 이런 합성사진 관련 사건의 표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수사와 처벌에 그치며 번번이 아랫돌 빼서 윗돌 막는 격의 미봉책은 더 이상 이런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해결방안이 될 수 없고 이 때문에 스타들만이 아닌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피해자를 양산하는 합성 사진 관련 문제들에 대한 대중들의 항의는 거세질 수밖에 없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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