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 뿔테 안경은 이제 안녕~



뿔테 안경이 고시생의 전유물이던 시대는 이제 갔다.
지진희, 차승원 등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연예인들도 수많은 뿔테 안경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뿔테 안경의 인기는 압도적인 판매량에서도 드러난다. 온라인몰 옥션에서는 지난해 뿔테 판매량이 전체 안경테 판매량의 74%를 차지했다.
옥션에서 패션잡화를 담당하는 김용규 과장은 "지난해엔 검정 뿔테가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올해 들어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사용한 '콤비네이션' 스타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개성 있는 투톤 뿔테
투톤 안경테는 안경테 안과 밖에 다른 색상을 사용하거나, 두가지 이상의 색을 혼합해 화려한 느낌을 준다. 갈색과 민트색, 검정과 핑크 등 차분한 색상과 화려한 색상이 혼합된 안경테를 선택하면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다. 큐빅 장식이 박힌 안경테는 큐빅에 빛이 반사되면서 화려한 느낌을 준다.
타조, 악어 가죽을 활용한 안경테나 호피무늬 안경테, 하얀색과 검은색을 활용한 체스판 무늬 안경테는 정장과 캐주얼 모두에 어울린다. 과하다싶을만큼 큼지막한 안경테는 큰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나무 뿔테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나무 느낌을 살린 뿔테는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아세테이트, 카본 등 가벼운 특수재질에 나무결 무늬를 가미, 마치 원목으로 깎아 만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뿔테가 특히 유행하고 있다. 일명 '김구 안경'으로 불리는 동그란 뿔테 안경은 복고풍 패션을 연출하는데 그만이다. 반무테 안경도 센스있는 선택. 안경알의 위, 아래 부분이 대조를 이루면서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프레피룩엔 기본형 뿔테 안경
카디건과 면바지, 큼직한 문양이 가슴에 박힌 재킷 등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프레피룩엔 검정 뿔테만큼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도 없다. 직사각형의 기본 뿔테안경은 자연스러운 멋을, 모서리가 약간 둥근 안경은 부드러운 멋을 자아낸다. 하얀 기본형 뿔테나, 모서리를 메탈로 장식한 뿔테는 깔끔하면서도 냉정한 듯한 느낌을 준다.
▶커리어우먼이라면 양옆이 살짝 올라간 뿔테를
지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커리어우먼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양 끝이 살짝 올라간 일명 '캐츠아이' 뿔테가 제격이다. 검정색과 빨간색 뿔테는 당당한 느낌을, 베이지나 갈색은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얼굴이 둥글거나, 살짝 턱이 각진 사람이 결점을 커버하기에 좋다. 단, 양쪽 끝이 올라간 각도가 너무 높거나 모서리가 뾰족하다면 과도하게 날카로워 보일 수 있으므로, 그 각도가 15도 이하인 것을 고르도록 한다.
▶안경 선택의 팁
안경을 고를 때 그 디자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쓰는 사람의 얼굴형이다. 둥근 얼굴형에는 직사각형 뿔테가, 역삼각형 얼굴형엔 윗부분이 살짝 올라간 뿔테가 어울린다. 광대뼈가 도드라진 마름모꼴 얼굴형이라면 둥근 뿔테가 인상을 부드러워 보이게 한다. 양 끝이 뾰족하게 긴 뿔테 안경은 얼굴을 펑퍼짐해 보이게하는 부작용이 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m.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