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사진 파문, 피해자 '손예진' 뿐 아니다

2009. 2. 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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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배우 손예진의 합성사진을 그대로 올린 기사가 게재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일 오후 한 매체에서는 "전현무 아나운서, 손예진 형부 될 뻔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손예진의 가슴이 드러난 사진을 그대로 올렸다. 하지만 이 손예진의 사진은 디시인사이드 등 대규모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오래 전부터 돌고 있었던 합성사진이다.

하지만 기사에 손예진의 합성 사진이 게재되고 온라인을 통해서 순식간에 퍼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도마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확인도 없이 아무렇게나 합성사진을 사용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해당 언론사를 질타하고 있으며 해당 언론사는 기사를 삭제하는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손예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이번 손예진의 합성 사진뿐만 아니라 인터넷 깊숙이 들어가면 일본 포르노 잡지에나 등장할 법한 사진에 우리나라 여배우의 얼굴을 붙이는 합성 사진이 굉장히 많다. 다른 몸에 우리나라 배우의 얼굴을 그대로 입혀 놨다"고 말문을 열었다.

"몇몇 학생들이 재미 삼아서 그렇게 (합성을) 하는 것이겠지만 연예인 본인에게는 굉장히 큰 상처가 된다"며 "일일이 합성사진을 올릴 때마다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회사 입장에서는 답답할 뿐이다"고 털어놨다.

기사를 게재했던 해당 언론사에 대한 앞으로의 조치에 대해서는 "지금 기사를 내리는 정도에서 끝난 것 같은데 사과문 정도는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추후 조치는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본 후에 판단할 것이다"고 전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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