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건강먹거리-참치> 영양이 ''듬뿍'' 참치의 재발견
'바다에서 온 선물' 참치가 건강을 우선시 하는 웰빙 열풍으로 재조명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도시락 반찬과 여행 필수품으로 빠지지 않는 참치가 고단백질 저지방 수산물이라는 점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참치캔은 '편의식품'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했다. 그저 '통조림' 식품이라는 선입견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참치가 갖고 있는 영양성분을 앞세워 새로운 맛으로 무장한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손길을 받고 있다.
특히 칼슘은 기본이고 DHA, EPA, 오메가3 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성분이 알려지면서 참치캔은 간편함은 물론 맛과 영양까지 삼박자를 갖춘 영양식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 반찬용은 옛말…참치의 변신 '무죄'업계에 따르면 살코기 참치는 기본이고 칠리소스, 짜장, 불고기 참치 등 맛의 다변화와 함께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먹는 제품등 참치의 용도가 반찬에서 간식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상큼한 토마토소스와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참치 살코기를 더해 스파게티면에 얹어주기만 하면 근사한 참치스파게티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동원F & B '스파게티소스 참치'가 그 대표적인 예다.
'핫 스파이시칠리 참치'도 서구적 드레싱에 한국적인 매운 소스로 만든 퓨전 드레싱 참치로 주로 젊은층에서 찾고 있다.
오뚜기 '원조 마일드 참치'는 대두유의 함량을 줄이고 조개엑기스, 표고엑기스, 야채즙 등으로 맛을 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에게 좋은 제품이다.
'고추참치'는 양파, 당근 등의 야채와 우리 입맛에 맞는 매콤한 고추소스의 맛이 어우러진 참치로 밥반찬, 참치쌈,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사조산업 '바베큐맛참치'는 살코기참치에 바베큐맛 양념을 넣어 만든 프리미엄 참치캔으로 쌈밥요리에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감자샐러드참치'는 고급참치 어종인 황다랑어살에 감자, 당근, 옥수수와 포테이토 드레싱을 넣어 아이들 간식용으로 적합하다. 카나페, 샌드위치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영양 업그레이드 골라먹는 재미 '쏠쏠~'살코기의 담백한 맛은 기본이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프리미엄급 참치도 눈에 띈다.동원F & B '오메가3참치'는 참치에서 추출한 오메가3와 유기농 아마씨유로 만들었다. 천연 불포화 지방산 오메가3는 혈행 밸런스를 맞춰줘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리브유 참치'는 100% 올리브유를 사용한 황다랑어 참치캔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20~40대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웰빙참치다. 이밖에도 심층 암반수인 동원샘물에 담근 '물담금 참치'가 있다.
오뚜기 '황다랑어 참치'는 참치살에 양배추, 양파 등 야채즙, 조개, 표고버섯 추출액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맛을 더했다. '올리브 참치'는 올리브 특유의 향이 살아 있으며 슬라이스 된 지중해산 올리브 과육이 들어있어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쓰이면 좋다.
사조산업 '포도씨유참치'는 콜레스테롤이 적고 필수지방산과 토코페롤 등이 풍부한 포도씨유를 사용해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여성에게 추천할 만하다.
◇ 경기침체에도 참치시장 규모 3000억원업계에 따르면 3000억원 규모로 형성된 참치캔 시장은 동원F & B가 75%, 오뚜기 15%, 사조 5%, 기타 등으로 점유하고 있다.
동원의 경우 2008년 한해 약 2억캔 정도의 참치가 판매됐다. 이 양은 동원참치 캔을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지구를 반 바퀴나 돌 수 있으며 백두산과 한라산을 9번, 서울과 LA를 한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한다.
시간으로 보면 분당 380캔, 초당 6.3캔씩 판매된 것. 우리국민 1인당 약 4개의 동원참치 캔을 소비했다고 볼 수 있다.
사조산업도 2008년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월 평균 매출액 대비 10%가량 증가했다.참치캔은 국민소득 2000불 이하인 나라에서는 팔리지 않는 선진국 식품이다. 현재 참치 캔은 태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지만 정작 태국 국민중 참치캔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인 상황이다.
참치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만 연간 약 3억개가 소비되는 참치캔은 수산물중 가장 보편화되고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신제품이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는 요즘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메디컬투데이에 있습니다.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 hjshin@mdtoday.co.kr) 관련기사▶ 설명절 선물세트, 중저가 실속형이 대세▶ 설날 선물 2만원~5만원이 제일 적당▶ 동원F & B, 건강을 담은 '동원 설 선물세트' 준비▶ 불황속 '매운 맛' 상품 인기몰이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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