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교내 미니영어마을' 영어사용 강화
【수원=뉴시스】
경기도교육청이 2009년을 '영어 상용환경 조성 원년'으로 정하고 학생들에게 영어로 말하고 쓸 수 있는 영어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각종 정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일 영어사용환경 제공을 위해 '학교 내 미니 영어마을'을 운영하고 중등학교에는 영어전용교실 설치와 '잉글리시 존'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청솔초교 등 39개 초등교와 창곡중학교 등 40교에 교내 미니 영어마을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내 미니 영어마을에는 병원, 우체국, 편의점, 수퍼마켓 등 외국 생활체험 공간에서 학생들이 외국인과 똑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유도하게 된다.
특히 올해 100교의 중등학교에 원어민보조교사와 영어교육 도우미가 상주하는 영어전용교실을 설치, 모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중.고교에 '잉글리시 존' 설치.운영을 확대, 영어교육과 관련한 각종 서적 및 자료를 비치해 활용토록 할 계획이며 영어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를 영어사용 구역에 집중 배치한다.
학생들의 영어사용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매점, 식당, 도서관 E-카페 등에 인도인, 필리핀인 등을 배치해 틈새 영어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영어사용환경 제공 기반 조성을 위해 영어교사들의 수업능력도 연수를 통해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사 임용시험 시 영어수업능력 평가를 반영하고 전체 초등교사와 중등 영어교사의 각 28%, 20%의 인원을 선발해 심화연수를 실시한다.
영어교사 168명을 별도로 선발해 미국 소노마대.샌디에고대, 영국 캐슬대, 호주 애들레이드대 대학 등으로 해외연수도 보낼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어사용환경 정책들과 교원 연수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 모든 학생들이 영어로 말하고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영어사용환경 구축 정책들과 교원들의 연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2011년부터 모든 초.중.고교에서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상연기자 syyoon11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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