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인 가구용 기숙사형 주택 도입

2008. 12. 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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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경제부 정영철 기자]

내년부터 역세권, 대학가 등지에 1-2인이 살 수 있는 기숙사형. 원룸형 주택이 공급된다.

이들 주택은 공공이 짓거나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는 경우 임대료나 보증금도 저렴해진다.

29일 국토해양부는 최근 급증하는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사회문제가 된 고시원 등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숙사형, 원룸형 주택을 내년 중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숙사형 주택은 지난 9.19대책을 통해 도입 계획이 나왔으며 22일 국토부 새해 업무보고때도 포함된 내용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1-2인가구는 지속적으로 늘어 2020년에는 1-2인가구가 전체 47.1%(895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기숙사형 주택은 취사장, 세탁실, 휴게공간을 공동으로 쓰며 6-8㎡의 규모로 지어진다.

원룸형은 이보다 다소 큰 12㎡이상으로 가구별로 욕실.취사시설 등을 갖춰 독립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세탁실, 휴게공간, 게스트실 등은 공유한다.

국토부는 이런 소형주택을 수요가 많은 역세권, 대학가, 산업공단 주변에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활성화를 위해 임대사업자 요건에 1-2인가구용 주택을 포함해 양도세 중과배제 및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임대료는 공공이 건설하거나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는 경우 국민임대주택처럼 임대료.보증금이 제한돼 수요자들이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 밖에 다세대 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단지형 다세대 주택'을 도입할 예정이다. 단지형 다세대는 분양가 상한제, 청약가점제 등에서 배제되고 85㎡이하로 제한된다.stee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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