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디자인 풀터치폰, 스카이 프레스토 IM-U310
[쇼핑저널 버즈] 스카이 휴대폰하면 3년 전 그들의 슬로건이었던 '잇츠 디퍼런트(It's Different)'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듯 하다. 고급스럽고 차별화 된 디자인이지만 비싸고 대중적이지 않은 특별한 이미지를 가진 휴대폰이 바로 몇 년 전 스카이 제품이었다.
주변 환경과 세상 돌아가는 상황이 바뀌면서 최근 스카이 휴대폰은 보다 대중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으나 몇몇 제품의 경우 옛 슬로건이 떠오를 만한 디자인과 컨셉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스카이가 최근 출시한 풀 터치 방식의 휴대폰 프레스토(IM-U310)도 바로 그러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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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프레스토 |
■ 다른 터치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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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커버를 살짝 올리면 잠금이 해제되는 형태다. |
터치 방식은 이미 보편화 된 기술이다. LG전자가 프라다폰을 내놓을 때만 하더라도 첨단 기술 및 디자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으나 현재 시점에선 더 이상 특별할 것이 없는, 값비싼 고급 휴대폰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액정이 전면을 꽉 차지하는 겉모습 때문에 대부분 비슷비슷하다는 인상을 받는 것도 터치폰의 태생적인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스카이 프레스토는 시각적인 부분에서 타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3인치형의 넓은 액정이 전면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여느 터치폰과 다르지 않으나 액정 주변부에 레드 색상의 그라데이션 효과를 줘서 세련미를 강조하는 한편 작동 방식에서도 상단 커버를 살짝 올리면 잠금이 해제되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다.
보통 액정의 한 부분, 혹은 홀드 버튼을 손으로 꾹 눌러야만 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터치폰의 공통적인 특징이지만 프레스토의 경우 일부러 홀드 버튼을 찾지 않아도 별 생각 없이 상단 커버를 올려 잠금을 해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바 형태의 터치폰에 슬라이드 휴대폰의 개념을 더한 것으로 이해하면 쉬울 듯 하다.
측면은 크롬 재질의 라운드 처리가 더해져서 안정감을 더하는 동시에 뒷면은 미끄럼이 덜 한 재질로 마감되어 그립감도 제법 괜찮은 수준이다.
크기로 따져보면 삼성전자의 햅틱2 보다 약간 작다. 전면을 기준으로 가로와 세로 길이가 조금씩 짧고 두께 역시 크진 않지만 프레스토가 0.3mm 가량 얇다. 무게도 10g 정도 프레스토가 가볍다.
보다 작은 크기지만 DMB 안테나가 분리되어 있는 햅틱2와는 달리 프레스토는 하단에 DMB 안테나까지 내장하고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DMB를 자주 보는 사용자라면 반길만한 설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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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를 올린 프레스토의 측면과 후면. 측면 크롬 재질의 마감 처리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디자인에 안정감이 곁들여져 있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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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치폰+뮤직폰상단 커버를 올려 잠금을 해제시킨 뒤 액정 화면을 보니 몇 개의 위젯이 나타난다. 사실 햅틱2도 마찬가지지만 위젯이라는 거창한 이름보다는 기능 바로가기 아이콘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정확할 듯 하다. 스카이 프레스토는 자주 쓰는 기능, 예를 들어 그림 메모, 사전, 지하철 노선도 등의 아이콘을 배경으로 빼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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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로 따져보면 삼성전자의 햅틱2 보다 약간 작다. 전면을 기준으로 가로와 세로 길이가 조금씩 짧고 두께 역시 크진 않지만 프레스토가 0.3mm 가량 얇다. 무게도 10g 정도 프레스토가 가볍다. |
위젯의 다양성이나 배경 화면, 그러니까 위젯을 터치하고 이리저리 끌었을 때의 반응도는 햅틱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는 조금 부족한 면이 없지 않나 싶다. 그러나 넓은 배경을 단순 배경 화면으로만 사용하는 LG전자 터치폰보다는 낫다고 말할 수 있겠다.
버튼 배치를 보면 프레스토는 음악 재생에 특화된 뮤직폰의 컨셉을 지닌 터치폰으로 단정 지을 수 있다. 보통 제품 하단부에는 통화 버튼과 통화 종료 버튼이 붙는데 프레스토는 종료 버튼을 우측면으로 빼고 통화 버튼 옆에 스카이 뮤직 플레이어를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버튼을 배치해 놨다.
프레스토에 내장된 스카이 뮤직 플레이어로 말할 것 같으면 휴대폰에서는 보기 힘든 이퀄라이 설정 기능을 포함시켜 놓은 것이 장점이다. 보다 풍부한 음색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문자를 보내는 등 멀티태스킹도 당연히 지원된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도 좋지만 혼자 있을 때는 제품에 내장된 스피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음량은 10단계로 조절되며 제법 크고 청량한 소리를 내어준다.
뮤직 플레이어 화면에서 'ㅇ', ' < ', ' > ' 등의 문자를 그리면 파일 재생, 정지, 이전곡, 다음곡 등의 기능이 작동하는 것도 특징. 물론 그냥 버튼을 누르는 것과 일부러 이러한 제스쳐를 활용하는 것 중 어떤 것이 편하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실용성을 논외로 치더라도 이처럼 음악 기능에 신경을 쓴 흔적을 여기저기서 찾을 수 있다.
블루투스의 경우 스테레오 프로파일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 헤드셋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최대 2대의 헤드셋을 동시에 페어링 시켜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인끼리 함께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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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프레스토는 전반적인 디자인이나 음악 특화 컨셉, 그리고 그에 맞는 세부 기능 등 장점이 많은 휴대폰이다. 물론 낮은 카메라 스펙과 액정 해상도, 좁은 내장 메모리 용량 등 높은 가격에 걸맞지 않는 스펙은 누군가에게는 구입을 가로막는 요소가 될 수 있겠지만 새로운 디자인과 보다 나은 음악 재생 기능을 원하는 사람에겐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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