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가장 '핫'한 신인 2PM, '우린 남성다운 아이돌' (인터뷰)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 2008. 11. 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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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독특한 노래, 독특한 이름, 독특한 콘셉트. '10점 만점에 10점'으로 이름을 알린 그룹 2PM의 인기가 뜨겁다. 오후 2시라는 뜻을 가진 그룹 2PM이 마이데일리를 찾았다. 이들과 첫 만남? 그야말로 핫, 핫, 핫 이다.

케이블 채널 m.net에서 방송된 '열혈남아'를 통해 발탁된 10명 중 2AM으로 데뷔한 4명의 멤버를 제외한 7명의 멤버가 뭉쳐 만든 그룹이 2PM이다. '오후 2시에 듣기 적합한 격렬한 음악을 하는 그룹'이라는 콘셉트 아래 이들은 독창적인 안무와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어 왔다.

'초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는 않지만 여고생들 사이에 조용한 돌풍을 일으킨 이들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올해 가장 '핫'한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루에 가장 뜨거운 시간대인 2PM이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앨범 타이틀 마저 'HOTTEST TIME OF THE DAY'이다.

"우리에게 가장 어울리는 단어를 찾다 보니 핫(HOT)이 나왔죠. 실제 성격도 모두 남자다워요"

준수는 "('열혈남아' 촬영을 하며)너무 힘들었는데 화면으로 보니 그렇게 힘들어 보이지 않더라. 많은 사람들이 '짜고 했다'고 해서 너무 억울했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멤버들 끼리 많이 친해졌다"며 남다른 데뷔 무대를 떠올렸다. 2PM은 데뷔한 지 약 3개월이 돼 가지만 일곱명의 멤버가 함께한 시간은 몇 년은 족히 된다고 한다.

그렇게 '10점 만점에 10점'으로 가요계 데뷔 첫 테이프를 끊은 후 이들은 애절한 발라드지만 격렬한 퍼포먼스가 더해진 후속곡 '온리 유(Only You)'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들은 하나같이 "후속곡을 하고 나니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다 보여주지 못한 느낌이 들어 아쉽다"며 타이틀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열기기 더욱 더 필요한 겨울이 찾아오니 그 아쉬움이 더한다. 찬성은 "(겨울이 되기 전에)조금 더 일찍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데뷔를 다시 하고 싶을 정도로 아쉬웠다"고 너스레를 떤다.

그러나 이들은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눈도장 하나는 확실히 찍었다. 손을 앞으로 내밀며 '10점'을 나타내는 이른바 '10점 안무'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며, 이 노래는 독특한 노래 제목 때문에 일명 '수능송'으로도 쓰였다.

멤버들은 "처음에는 몇몇 팬들이 와서 응원을 해 주는 정도였다. 그런데 요즘에는 우리 팬이 아니라도 다같이 응원해주고, 안무도 따라해주고 한다. 객석에서 다들 '10점' 안무를 해주는 걸 보면 뿌듯하고 기분도 좋다"며 3달 사이에 부쩍 높아진 인지도에 대해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우리가 '핫'한 이유?…외모, 안무, 가사 모두 인상이 깊으니까"

이들이 '핫'한 이유는 비단 2PM이라는 이름 때문만이 아니다. '10점 만점에 10점'은 완벽한 여성을 바라보며 점수를 매기는 파격적인 가사로 눈길을 끌었으며, 이들의 아크로바틱 안무 등 또한 화제를 모았다.

준수는 "가사를 처음에 받았을 때 너무 솔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남자들의 마음을 아이돌 그룹이 표현하기는 어렵지 않나. 하지만 솔직하게 표현하는 거라고 받아들였다"며 가사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재범은 다른 아이돌 그룹과 2PM의 차이점에 대해 "남자다운 매력이 있다고들 말한다"며 간단히 정의했다.

또 다른 멤버 우영은 "멤버들이 모두 (외모와 퍼포먼스 등이)워낙 인상이 깊지 않냐"며 강한 인상을 남기는 멤버들을 돌아봤다. 준수 역시 "다른 아이돌 그룹들이 전체적으로 귀여운 분위기라면, 우리는 남자다운 이미지이다"며 자신들의 차별점을 짚어냈다.

리더인 재범은 "많은 관심 너무 고맙다. 우리의 무대를 다같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많은 연령대가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밝혔다.

[그룹 2PM.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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