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5번째 광우병 소 발생 확인

입력 2008. 11. 18. 10:18 수정 2008. 11. 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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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사단 내주 캐나다 도축장 등 방문 예정"(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 한국과 캐나다 간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캐나다에서 광우병 감염 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캐나다 연방 식품검사국(CFIA)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한 농장에서 발견된 7년생 젖소가 광우병에 감염됐음을 확인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소는 지난 2003년 5월 이후 캐나다에서 발견된 15번째, 올들어서는 4번째로 발견된 광우병 감염 소다.

캐나다통신(CP)의 보도에 따르면, CFIA는 광우병에 감염된 소의 어떤 부분도 사람들이 먹는 식료품이나 동물의 사료로 사용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이 소가 출산된 농장에서 함께 사육됐던 송아지들의 이동경로와 감염원 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와 미국은 동물의 고기와 부산물을 동물 사료로 사용하는 것이 광우병의 주 원인이라는 과학자들의 지적에 따라 지난 1997년 동물성 사료의 사용을 금지했다.

그러나 그러한 조치를 취한 지 6년이 지난 2003년 5월 광우병 감염 소가 발견돼 충격을 줬으며, 이번에 발견된 소도 그 이후에 태어난 소이자, 올들어서만 4번째 발견된 광우병 소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했으며 지난 3일부터 캐나다 측과 수입 재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산 쇠고기와 생우의 최대 수입국인 미국은 광우병 발생 이후 수입을 통제해왔으나 캐나다의 광우병 위험 노출도가 낮다(`최소 위험도')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수입 규제를 완화했다.

CFIA는 캐나다가 동물사료 금지와 함께 광우병 조기 통제 시스템 등의 조치를 제대로 취해왔다면서 "캐나다는 아직도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광우병 위험통제국가로 남아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 광우병 발생 사례가 캐나다산 쇠고기와 생우의 수출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CFIA의 수의프로그램 책임자인 코니 아규 씨는, 한국 관리들이 내주에 캐나다 도축장들을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이번에 또다시 광우병 소가 발생한 것이 한국과의 협상이나 다른 무역상대국들과의 쇠고기 교역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규 씨는 "우리는 무역상대국들에 이번 광우병 젖소 발생 사실을 통보해왔다"면서 "우리가 아는 한 이번 일이 캐나다의 (쇠고기 수출국으로사의) 지위에 변화를 주거나 무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CFIA에 따르면, 한국은 수입금지 조치 전 캐나다산 쇠고기를 연간 5천만 캐나다달러(미화 4천80만달러)를 수입하는 제4위 수입국이었다.

미국은 올들어 9개월동안 지난해 동기 대비 1.7% 중가한 6억2천960만파운드의 캐나다산 쇠고기를 수입했다고 미 농무부가 지난 13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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