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DVD·비디오 폐업..홈비디오업 전멸

2008. 11. 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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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워너홈비디오코리아(대표 이현렬)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한국내 비디오·DVD 사업을 접는다. 이달 중 전국 DVD 유통망에서 고별 세일을 벌일 예정이다.

워너홈비디오코리아는 10일 "2008년 12월31일부로 국내 비디오 및 DVD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직배사 홈비디오 사업부들은 2006년부터 꾸준히 국내시장에서 발을 빼왔다. 2006년에는 파라마운트 와 유니버설, 2007년 말에는 20세기폭스홈엔터테인먼트가 철수했다. 올해도 브에나비스타홈엔터테인먼트(3월),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10월)가 줄줄이 문을 닫았다.

워너홈비디오코리아 관계자는 "소니가 DVD 사업 철수를 발표했을 당시에도 모든 직배사들이 비슷한 고민을 했었다"면서 "워너마저 철수하면서 홈비디오 사업이 거의 파괴됐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인터넷 불법 다운로드에 의한 폐해는 할리우드 거대 직배사들을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07 저작권 침해방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영상 분야 저작권 침해 규모는 1조1498억원에 달한다. 영진위가 영화 진흥을 위한 단기 해결책으로 합법적 다운로드 시장 확대, DVD 유통 개선 등 대책을 내놨지만 정작 DVD 사업자들은 잇따라 폐업을 선언하는 중이다.

워너홈비디오코리아는 내년부터 없어진다. 대신 디지털 부가 판권을 주력 사업으로 정해 새로운 사업체를 출범할 계획이다. 워너홈비디오코리아의 DVD 라이선스는 다른 미디어 그룹들이 나눠 갖게 된다.

윤근영기자 iamy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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