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역대 미스터코리아, 세계 무대 노크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역대 미스터코리아 '몸짱'들이 세계 무대에서 근육 대결을 벌인다.
대한보디빌딩협회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바레인 마나마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제62회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 대표팀을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은 전체 9체급 가운데 무제한급(+100㎏)을 제외한 8개 체급에 9명이 출전한다.면면을 보면 국내 최고의 근육맨이 다 모여 화려하게 이를 데 없다. 역대 미스터코리아 출신이 4명이나 되고 세계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도 포함돼 있다.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60㎏ 이하급의 조왕붕(영도구청).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우승자인 조왕붕은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선수들이 서양 선수들과 대결에서는 아무래도 경량급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조왕붕의 메달 가능성은 큰 편이다.
역시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1999년 미스터코리아인 강경원(인천시설관리공단)은 85㎏ 이하급에서 그동안 식이요법과 체중 감량의 고통을 참으며 갈고 닦은 우람한 근육을 뽐낸다.
또 올해 미스터코리아 영예를 안은 김덕수(논산시청)는 90㎏ 이하급에 출전하고 지난해 미스터코리아 이두희(대구시청)는 80㎏ 이하급에서 메달을 노린다.
한국 대표 선수 가운데 가장 무거운 100㎏ 이하급에는 2002년 미스터코리아 최재덕(괴산군청)이 나선다.
또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송정인(논산시청)은 65㎏ 이하급에, 동메달을 따낸 부창순은 75㎏ 이하급에 각각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해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1, 은 1, 동메달 1개로 종합순위 4위를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홈 이점이 없어 메달을 2개 가량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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