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심리적 지지선 1000은 이미 무너져
사상 최대 수준의 증시 패닉에 투자자들은 심리적 지지선을 잃은 모습이다.23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사이드카가 발동됐는가 하면 코스닥 시장은 역대 3번째 서킷 브레이크가 발동되는 등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장이 혼란에서 빠져나오질 못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좌절이나 실망을 넘어서 아예 체념과 포기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코스피 지수가 1000을 뚫고 무너질 것인지에 대해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심리적 지지선을 잃고 1000선이 무너질 것으로 내다봤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주식관련 카페에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스피 1000선 지지 관련 간이설문조사에서는 41명의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 1000선이 무너질 것이라고 답변, 1000선을 방어할 것이라고 답변한 21명의 2배에 달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악재가 아직 해결된 것이 아니고 실물 경제가 회복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1000이 무너질 것으로 답하는가 하면 700∼800선까지는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한 개인투자자들도 많았다. 일부 투자자들은 1000선을 뚫고 내려가더라도 바로 반등을 하거나 오래 머물지 않을 것으로 희망했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이들 개인 투자자들이 1000선이 붕괴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이미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졌다는 반증이므로 그나마 증시에서 순매수 세력으로 남아있는 개인투자자들까지 시장을 떠날 경우 더 큰 하락이 올 것으로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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