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김태희 실체폭로 "엽기적인 그녀는 태희누나 본모습"
[뉴스엔 송윤세 기자]
탤런트 이완(본명 김형수)이 친누나 김태희의 발차기 등 과격한 실체에 대해 깜짝폭로했다.
이완은 20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에 출연해 친누나 김태희가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에 나온 전지현의 캐릭터와 똑같다고 말했다. 이완은 김태희가 한다면 하는 스타일로 누나가 '너 죽는다'라고 말하면 속으로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완은 "누나가 보통 3번까지 경고를 한 다음 공격에 들어간다"며 "어릴 때 고무뱀을 가지고 누나를 놀리다가 화가 난 누나가 3번 경고한 뒤 뱀을 뻿어 고무뱀을 두 토막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완은 너무 슬퍼서 울고 있는데 누나한테 울지 말라고 발로 채이기까지 했다. 결국 할머니가 그걸 보고 너무 안쓰러웠는지 뱀을 다시 바느질해 붙여줬다.
또 이완은 김태희의 숨겨진 모습도 공개했다. 이완은 "김태희에게 맞아본 적이 있다"며 "누나가 태권도를 해서 발힘이 좋다. 한번 발뒷꿈치로 맞았는데 한동안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다른 일화로 이완은 장난을 치고 방으로 도망갔는데 문을 열라고 소리치던 김태희가 유리창을 깨고 들어왔다는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때 이완은 너무 놀라 터미네이터가 등장하는 줄 알았다고 심정을 전했다.
마지막에 남동생 이완은 누나 김태희의 보복이 두려웠는지 "예전에 남자같았다는 말이고 지금은 많이 여성스러워 졌다"고 둘러댔다.
송윤세 knat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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