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대학가요제 은상 '까치와 엄지', 포크 트리오로 컴백

2008. 10. 15. 15:1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86년도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까치와 엄지'가 포크 트리오로 변신해 컴백했다.

'까치와 엄지'는 원년 멤버 조성하(43)에 CCM 가수로 활동하다 팀에 합류한 김민아(41), 드러머에서 매니저로 변신했다가 다시 드러머로 돌아온 박은성(36)이 결성한 그룹이다. 최근 앨범 '베스트 앤드 럭키(Best & Lucky)'를 내고 활동에 들어갔다.

조성하는 86년 은상 수상 이후 '까치와 엄지' 음반 등에 참여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하고 미사리 등 클럽 에서 음악 생활을 했다. 96년 솔로 가수로도 음반을 냈지만 이 역시 잘 되지 않았다.

86년 대학가요제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유열과 이정석. 두 사람은 대학가요제 수상 이후 스타의 반열에 올라 지금까지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 조성하 역시 줄곧 제대로 된 가수 활동을 하고 싶다는 열정을 마음 속에 품었지만 번번히 불운이 겹쳐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 이 멤버들을 만나 오랜 숙원인 '까치와 엄지' 음반을 내게 됐다.

조성하는 "오랫동안 이 음반을 내고 싶었는데 뜻만 있었을뿐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며 "이번에 음반을 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성하는 "86년 '까치와 엄지'로 활동할 때에는 인기도 꽤 많았다"며 "아직까지 대학가요제 때 '까치와 엄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 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 딸의 엄마인 김민아는 "딸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매니저에서 뮤지션으로 돌아간 박은성은 "뮤지션의 꿈은 항상 있었지만 현실이 여의치 않아 꿈을 펼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음악은 포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86년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곡 '하얀 그 미소'도 편곡해서 새로운 느낌으로 담았다. '모래알처럼' '결혼하는 날' '그래도 해는 뜨겠지' 등 신곡이 앨범에 담겼다.

조성하는 "컴퓨터 음악이 아닌, 드럼과 기타 등 라이브로 펼쳐지는 음악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가요계가 아무리 불황이라도 좋은 음악은 꼭 팬들이 알아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omj@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