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日대마도 정벌 '최윤덕 장상 세미나'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 창원시와 창원문화원은 14일 창원호텔에서 조선 세종때 일본 대마도를 정벌한 창원 출신의 최윤덕 장상(장군+재상, 1376∼1445)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창원부 탄생 60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 강성문 육군사관학교 명예교수는 '야인정벌과 북방정책'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최 장상은 세종 15년(1433년) 야인을 정벌, 승리로 이끌었으나 노약자를 포함한 양민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 장상은 국방 증강을 위해 축성론을 강조, 강계.의주 등 최북단 7성을 쌓아 압록강.두만강의 국경선을 유지하는데 초석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장학근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는 '최윤덕 장군의 대마도 정벌과 왜구 대비책'의 주제 발표에서 "최윤덕 장군은 당시 삼군도절제사로 유정현 삼군도통사, 이종무 삼군도체찰사와 함께 대마도를 정벌하는데 참전했다"고 밝혔다.
최 장군은 각도 절도사를 지휘, 명나라에 가 있던 왜구의 역습에 대비하고 정벌군의 병력.군선.군량 징발과 작전의 비밀 유지를 위한 계엄을 시행하는 한편 은거하는 왜인을 수색 나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고 장 명예교수는 설명했다.
또 박동백 창원문화원장은 태종과 세종, 최윤덕 장군간에 전해 내려오는 일화들을 들려줬으며, 이어 주제 발표자와 참석자들이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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