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생림 무척산 안내지도 제작 '눈길'
2008. 10. 9. 10:44

【김해=뉴시스】
지역주민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등반.관광 안내도가 담긴 스카프를 제작해 지역의 명소 알리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경남 김해시 생림면 번영회(회장 김기호) 회원 68명과 생림면사무소(면장 강동관) 직원들.
이들은 최근 김해지역의 명산인 무척산에 대한 명소를 알리기 위해 750만원을 들여 가로 50㎝ 세로 50㎝ 크기의 등반 안내지도가 담긴 스카프 3000장을 제작해 염가판매에 들어갔다.
전국 최초로 주민들에 의해 제작된 이 스카프에는 국내 최초로 발견된 부부소나무를 비롯해 생림동천 입구, 천지못, 남근바위, 여인상바위, 장군바위, 절벽암벽장, 무척산을 통하는 산맥들, 주요 등산코스 및 소요시간 등이 자세하게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에 제작돼 염가로 판매되는 이 스카프는 장당 3000원에 무척산쉼터나 면사무소, 생림농협, 무척산관광예술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연중 모.부자세대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김해를 찾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척산의 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스카프를 제작하게 됐다"며 "이 스카프로 하여금 가이드 역할은 물론 구호 요청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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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배기자 k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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