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멋진 귀환! 찬사 이어져

2008. 10.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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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하하의 하차 이 후 하락세를 보였던 MBC '무한도전'이 초심을 되찾았다. 추석특집 '며느리가 뿔났다'편을 시작으로 4일 'PD특공대'편에 이르기까지 신선함으로 가득했던 과거의 모습을 답습하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예능계의 리얼 버라이어티 바람을 주도한 '무한도전'은 경쟁 작들의 공세와 소재고갈에 시달리며 침체기를 맞았다. 최고의 MC들로 이뤄진 출연진은 여전히 화제를 모을 만 했지만 전성기적 '무한도전'이 줬던 파급력이 생각한다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다.

그런 '무한도전'이 초심을 되찾으며 또 다시 화제의 중심에 우뚝 섰다. 추석을 맞아 며느리 체험에 나선 '며느리가 뿔났다'편이 그 계기가 됐다. '무모한 도전'때 부터 추구했던 도전정신과 몸을 사리지 않는 출연진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단번에 시청자 마음을 되돌렸다.

이 후 방송된 '지못미(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편은 그야말로 전성기적 '무한도전' 그 자체였다. 각각 히스찮은(박명수-다크나이트 조커), 돈기뉴(정형돈-엄정화), 둔부팬더(정준하-쿵푸팬더), 노비호(노홍철-왕비호)로 분한 멤버들이 공공장소에서 창피를 감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에 인터넷이 뜨겁게 달궈졌다.

이어 출연진들의 열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PD특공대'까지. 깜짝 설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재치 넘치는 구성으로 중무장한 '무한도전'은 리얼 버라이어티 계의 대부라는 명성을 재확인 시켰다.

'무한도전'의 기분 좋은 변화는 게시판에서 제일 먼저 감지됐다. 시청자들은 앞 다퉈 '무한도전'의 귀환을 반겼다.

"예전의 무한도전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몸 개그까지 뭣하나 빠지는 게 없다" "무한도전 소재가 없어서 지루해지겠구나 싶었는데..아직까지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한 것 같다. 열심히 야무지게 만든 것 같다." "대박이다. 제대로다. 여전히 배꼽 빠지게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선전에도 불구하고 최근 방송된 'PD특공대'편이 14%(AGB 닐슨기준)를 기록하며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무한도전'이 명성에 이어 시청률 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혜미 기자 gpai@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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