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김수환 추기경 한때 호흡기 의존"

입력 2008. 10. 4. 13:53 수정 2008. 10. 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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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서 가래 제거 후 정상 되찾아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노환으로 강남 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김수환(86) 추기경이 4일 오전 한때 호흡 곤란으로 산소 호흡기에 의존한 것이 알려지며 위중설이 나돌았으나 정상을 회복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김 추기경이 목에 가래가 많이 생기면서 호흡이 곤란해져 산소 호흡기를 썼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다"면서 "병실문을 열면서 '추기경님 저희 왔습니다'고 크게 외치니 고개를 끄덕이며 알은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상태를 전했다.

허 신부는 "병원 측이 가래를 제거한 이후 혈압이 정상을 회복했고 안정된 상태"라면서도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추기경께서 고령에 쇠약한 상태이다 보니 무슨 일이 생길지, 혹시라도 상태가 악화할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ts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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