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윤상현,'크크섬..' 낳은 최고 스타!

2008. 10. 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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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3일 막을 내린 MBC 일일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두명의 걸출한 코믹스타를 배출했다. 바로 김광규와 윤상현이다.

이 두사람은 '크크섬의 비밀'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출연해 코믹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유발시켜 존재감의 각인시켜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 윤상현 두 사람은 이전과 또 다른 모습을 색다른 시도를 한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참을 수 없는 코믹연기를 분출해 시청자의 찬사와 함께 연기자로서 한단계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청자들이 연기자 '김광규'가 누구지라는 말을 할 정도로 김광규는 캐릭터로만 알뿐 실제 연기자 본인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크크섬의 비밀'에서 주연으로 전면에 나서 확실하게 김광규 시청자의 가슴에 이름 석자를 새겼다. 영화 '친구' 등 김광규에 대한 이전의 관객이나 시청자는 "아! 그사람! 정말 연기 잘하던데"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개성 연기를 선보여왔다. 물론 김광규는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굴종과 아부로 일관한 공실장역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지만 캐릭터로만 기억되는 연기자였다.

이런 김광규는 이번 시트콤에서 일일쇼핑 구매부 1과장이자 기러기 아빠인 김 과장역으로 출연해 나이가 어린데다 후배인 여자부장 밑에서 만년과장으로 눈치와 잘 버무린 허풍과 불만세력 부추기기 그리고 그의 생존무기인 라인 만들기에 열을 올리는 어쩌면 우리의 일상의 모습 등을 코믹하면서도 세밀한 연기로 잘 표출했다.

눈길 끄는 외모와 빼어난 코믹연기, 그리고 기막힌 다른 연기자와의 연기조화 등으로 가족등 주위 몇 사람만이라도 확실하게 자신의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가질 수 있게 하자는 의미로 '국민배우가 되자'라는 미니홈피속 바람을 성취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이 '김광규'이라는 연기자를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40회 마지막회에서도 신과장(신성우) 앞에서 로또 종이를 흔들 "나 6일 남았어요!"라며 절규하며 강렬한 웃음을 선사했던 윤대리역의 윤상현 역시 '크크섬의 비밀'이 낳은 스타중 한사람이다.

윤상현은 '크크섬의 비밀'에서 일 안하고 줄 잘 서서 아첨과 입담으로 먹고 사는 게으르고 얍삽한 인간형의 전형인 윤대리를 연기했다. 때로는 초딩처럼 유치한 짓에서부터 때로는 인간의 탐욕을 위한 음모까지 다양한 상황이 요구되는 '크크섬 비밀'에서 윤대리를 연기해 '찌질남'의 대표주자로 떠올랐고 그 캐릭터에 "딱이다"라는 느낌이 들만큼 윤상현과 캐릭터 윤대리는 한 몸이었다.

윤상현은 2005년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연기자로 데뷔한 뒤 그의 존재감을 알리며 인기를 얻은 것은 바로 지난해 방송된 '겨울새'였다. 작품은 흥행면에서 실패를 했지만 윤상현이라는 연기자를 시청자에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크크섬의 비밀'에서 스타 연기자로 부상할 토대를 만들었다.

그 토대의 원동력은 그가 보인 때로는 과장되게 때로는 코믹하게 드러낸 윤대리 캐릭터 연기였다. 그는 그동안 자신에게 내재된 코믹연기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려고 작심한 듯 기막히게 코믹연기를 소화해 방송 초반부터 끝날때까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윤상현의 이번 시트콤에서 보여주는 연기의 백미는 감정과 사건의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표출한 표정연기다. 클로즈업으로 잡는 윤상현의 표정에선 시청자들이 이 시트콤을 지속적으로 보지 않았다해도 금방 극중 상황과 인물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하고 정교하게 표정연기를 소화한 것이다.

'크크섬의 비밀'은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걸출한 코믹 스타, 김광규와 윤상현을 배출한 성과를 올렸다.

['크크섬의 비밀'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존재감을 높인 김광규와 윤상현. 사진=MBC제공]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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