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요 6개국, 對이란결의안 합의(종합)
입력 2008. 9. 26. 23:56 수정 2008. 12. 4. 19:56
(유엔본부 AFP.로이터=연합뉴스)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 외무장관들은 26일 긴급 회동을 갖고 이란의 핵프로그램에 대한 기존 제재를 재확인하는 새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결의안에는 기존의 3개 제재 결의안에 이란에 추가로 제재를 가하는 방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밀리반드 영국 외무장관은 기자들에게 6개국이 결의안 초안을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할 것이라면서 이 안은 기존의 결의안 내용과 6개국의 일치감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밀리반드는 그러나 결의안이 핵프로그램 중지를 거부하고 있는 이란에 새로운 제재를 추가하는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이번 합의는 추가 논의와 조치를 취하는 전략을 진전시키는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우리의 목적은 기존의 모든 결정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의 외무장관들은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전날 가질 예정이었으나 러시아가 그루지야 문제를 미국이 압박하려 하고 있다고 불평하면서 회의가 취소됐었다.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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