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키' 이상호 돌아온다.. 울산 공격력 배가

왼발등 골절 수술후 재활 10월 복귀
'만능 플레이어' 이상호(21ㆍ울산)가 돌아온다.
지난 6월 광주와 컵대회 도중 왼발등 골절상을 입은 이상호가 지난 22일 부상 후 처음으로 팀훈련에 합류해 그라운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상호는 지난 7월 일본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은 뒤 8월부터 개인훈련을 통해 재활에 힘써왔다.
재간둥이 미드필더 이상호의 복귀 소식에 김정남 울산 감독은 "드디어 선수들이 다 돌아왔다"며 화색을 띄고 있다. 김 감독은 시즌 내내 주전 선수 루이지뉴, 염기훈, 양동현, 이상호 등의 줄부상으로 마음 고생을 심하게 겪었다. 하지만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성남전(20일)에서 부상 복귀전을 가졌고, 양동현도 예비 명단에 오르며 부상 완쾌를 알렸다.
이상호는 10월 초나 늦어도 중순께는 복귀할 예정이다. 공격 재원인 이상호까지 돌아온다면 울산의 상승세는 한결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수원, 성남을 잇따라 제압하며 9승7무4패(승점 34)로 4위를 유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 안정권으로 접어들었다.
이상호가 가세하게 되면 울산은 허리진뿐 아니라 공격진도 큰 힘을 얻게 된다. 이상호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공격의 활로 여는 임무를 주로 맡는다. 하지만 이상호는 처진 스트라이커, 측면 날개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때문에 이상호는 전술 운용의 '핵심키'로 활용되곤 한다.
이상호는 2008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불운을 씻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재빠르고 영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간 침투와 패스워크가 뛰어난 이상호가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울산은 염기훈-루이지뉴-우성용-이상호 등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공격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올 시즌 부상 전까지 이상호는 16경기(컵대회 포함)에서 5골을 넣으며 팀 공격의 중추점이 됐다.
김두용 기자 enjoyspo@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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