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고장난 부분 고치는 똑똑한 PC
<아이뉴스24>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난 후 컴컴한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있던 데스크톱 PC가 원인 모를 '고장'을 일으켰다. 고장이 났는지 정상인지, 해당 PC를 사용하는 직원은 집으로 돌아갔으니 알 수 없는 상태.
그 순간 PC가 스스로 동작하기 시작한다.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자신이 고장났다는 사실을 회사 전산실의 PC 중앙관리시스템에 '신호'를 통해 알린다.
전산실에 상주하는 IT 관리자는 갑작스런 신호를 받았지만 침착하게 중앙관리시스템을 통해 몇층의 몇번째 PC가 어떤 원인으로 고장을 일으켰는지 파악하고 간단한 클릭 몇번으로 고장을 해결한다. 관리자가 해당 사무실로 내려갈 필요는 물론 없다.
복구된 PC,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스로 중앙시스템에 접속해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 관리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저장돼 있는 파일을 백업하거나 복구한다. 앞으로 비슷한 고장을 일으키지 않고, 다음날 최적의 운영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스스로 '튜닝'도 하는 것이다.
◆v프로 기술로 '스스로 치료하고 튜닝하는 PC'된다
인텔은 23일 PC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관리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을 절감시키는 기업용 데스크톱 PC 관리 기술 '3세대 v프로(코드명 맥크리어리)'를 발표했다.
인텔의 듀얼코어나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Q45 익스프레스 칩셋, 82567LM 기가바이트 네트워크 접속 기술, 액티브 매니지먼트 기술(AMT) 5.0이 3세대 v프로의 주요 구성 요소다.
3세대 v프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장애 진단과 복구, 최적상태로의 튜닝 등 관리 기능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v프로에 포함된 '원격 경보' 기능은 전원이 꺼지는 등의 갑작스러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PC가 스스로 IT 부서의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원격 정기적 관리' 기능을 이용하면 PC가 자동으로 IT 관리 프로그램에 접속해 정기적으로 튜닝할 수 있게 프로그래밍할 수도 있다.
'긴급구조' 기능도 3세대 v프로에 포함됐는데, 이 기능은 컴퓨터가 운영체제나 하드드라이브 결함으로 완전히 고장난 경우에도 한 번만 키를 입력하면 사용자들이 대역 외 링크를 통해 즉각 도움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대기업만 쓰는 기술 아니다"
3세대 v프로는 전담 IT 관리자를 확보하기 어려운 소규모 기업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텔은 25대 미만의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를 보유한 기업들을 위해 'IT 디렉터'를 제작, 마치 전문 IT 관리자가 하듯 ▲주요 시스템 설치 ▲컨디션 파라미터의 상태 확인 ▲위험한 USB 디바이스로의 접속 차단 ▲사용자들이 하드드라이브 오류에도 문제없이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백업 기능 등을 제공하는 '대시보드(dashboard)'를 제공한다.
또한 '원격 PC 보조 기술'을 통해 전문 PC 관리 서비스 업체에 연결, 중대한 장애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인텔은 이같은 3세대 v프로 기술 기반의 데스크톱 주기판(메인보드) 제품 2종을 23일 함께 발표했다. 신제품 데스크톱 보드 DQ45CB와 DQ45EK는 각각 표준 크기 PC와 소형 시스템 용으로, 인텔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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