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만봉불화박물관 28일 '첫 삽'

2008. 9. 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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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만봉불화박물관 기공식이 28일 하동면 예밀리 만경사 앞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였던 고 만봉 스님의 작품 200여 점과 유품 60여 점이 전시될 만봉불화박물관은 6천900여㎡ 터에 건축면적 3천200여㎡,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내년에 개관할 예정인 만봉불화박물관은 전시실과 함께 영상실, 세미나실, 불화체험실 등을 갖추고 만봉스님의 작품세계를 전승발전시키는 공간은 물론 '박물관 고을' 영월을 활성화시키는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영월지역에는 민화, 지리, 다구 등 14개 미니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기공식을 가질 불화를 비롯해 아프리카 미술, 민족, 도자, 꽃 등 6개 박물관이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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