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휴의 제왕운기 다시보기
제왕운기 학술세미나 25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고려말에 나온 이승휴의 '제왕운기'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동안이승휴기념사업회'는 25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건국 60주년과 동안 이승휴 선생의 민족 역사관'을 큰 주제로 '2008 이승휴-제왕운기 서울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제왕운기는 고려 충렬왕 13년(1287) 이승휴가 중국과 한국의 역사를 개괄한 역사서로 보물 418호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다.
우리 역사의 시발점을 단군조선으로 보고 발해를 한국사에 최초로 편입시키는 등 민족주의적 색채가 뚜렷한 책이라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다.
특히 울릉도, 독도를 비롯한 한반도는 물론, 만주에 있던 대다수 민족이 단군의 후손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우리민족의 활동영역을 만주 일대까지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념사업회 측은 "독도문제와 동북공정 등에 대한 반박 근거로 제왕운기가 새롭게 조명받음에 따라 서울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념사업회는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저술한 삼척시에서 이승휴 관련 학술대회 및 문화제를 1998년부터 진행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장을병 전 성균관대 총장과 고은 시인이 기조발제자로 나서 이승휴의 정치사상과 시문학 세계를 짚는다.
또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정구복 명예교수는 '제왕운기와 이승휴의 역사관'을 조명하고, 임상선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제왕운기와 발해와의 연관성을 살핀다. 진성규 중앙대 역사학과 교수는 이승휴의 저서 '빈왕록'(賓王錄)을 고찰한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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