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첫 경기 앞둔 박지성, 포지션 경쟁은 첩첩산중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비야레알(스페인)과 2008-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박지성(26)의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비야레알과 챔피언스리그 E조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박지성은 지난달 열린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와의 UEFA 수퍼컵 경기에 교체 출전한 이후 소속팀 맨유가 치른 3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잇달아 결장했다.
맨유는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지난 13일 열린 리버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마이클 캐릭과 폴 스콜스가 각각 무릎 부상과 경고누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박지성의 선발 출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는 베르바토프가 이적후 데뷔전을 치른 리버풀전에서 베르바토프를 중심으로 웨인 루니와 카를로스 테베즈가 각각 좌우측 공격수로 나섰다. 지난 13일 열린 리버풀전에서 박지성은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소속팀 맨유의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맨유는 지난 6월 열린 유로 2008 전후로 발목 부상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야레알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가 비야레알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박지성의 출전은 더욱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다른 선수들의 부상과 상관없이 호날두는 비야레알전 출전 명단에 확실히 포함될 것이다. 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호날두의 교체 출전을 예고했다.
맨유는 베르바토프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더라도 루니와 테베스가 건재해 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어 별다른 공백이 없다. 또한 무릎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지성에 비해 라이언 긱스와 나니가 올시즌 초반 포지션 경쟁에 앞서있는 모습을 보여 박지성의 비야레알전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미드필더진의 공백은 퍼거슨 감독이 비야레알전에 출전할 맨유 선발진을 결정하는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캐릭과 스콜스의 결장으로 인해 맨유는 주축 미드필더 자원 중 안데르손 만이 비야레알전 출전이 가능하다. 때문에 긱스 등이 중원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측면 미드필더 박지성의 활용 가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점쳐진다.
올시즌 맨유는 베르바토프의 영입에 이어 호날두의 부상복귀로 인해 공격진 포지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맨유에서 출전 기회를 잡는 것이 쉽지 않은 박지성은 이번 비야레알전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선발 출전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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