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민영방송이 다루기 쉽다"
ㆍSBS노조 "즉각 사퇴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민영방송이 다루기 쉽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이명박 정부의 MBC·KBS2 민영화 논의 등과 맞물려 파문이 일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민영방송과 공영방송 중 어디가 더 다루기 쉬우냐"는 의원의 질문에 "민영방송"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의 발언을 뒤늦게 파악한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심석태)는 11일 성명을 내고 "방송에 대한 천박한 이해를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라며 "최시중씨는 민영방송 노동자들에 대한 모독을 사과하고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SBS본부는 "정부와 여당 일각에서 KBS 2TV와 MBC 민영화를 거론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영방송이 다루기 쉽다'는 속내를 드러내는 대담함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결국 KBS 2TV와 MBC 민영화라는 정부의 목표가 '다루기 쉬운 방송 만들기' 차원이었다는 얘기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최 위원장이 하루빨리 이번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퇴진하지 않으면 '모독'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현주기자
<임현주기자>
- 맞춤인재 구인구직 '9988 경력채용 한마당' -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대통령, ‘주택 6채’ 장동혁 콕 집어 “다주택자 특혜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
- 윤상현 “윤 전 대통령, 대국민 사과해야”···민주당 “관저 막아섰던 본인 먼저”
- 장동혁 “대통령 글에 노모 걱정 커…불효자는 운다”
-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 확산에 “퇴사, 특정 인물·조직 갈등 때문 아냐”
- 약에 취한 사자와 사진?···노홍철 ‘동물 학대’ 논란에 해명, 업체도 “사실 아니야”
- ‘한국 스노보드 역사’ 최가온 금메달, 올림픽 전반기 미 언론이 꼽은 두 번째 명장면
- 한국인 많이 찾는 일본 오사카 ‘글리코’ 간판 인근서 흉기 사건…10대 1명 숨져
- 여자 컬링 한일전에 ‘일장기 10초’ 송출…JTBC “깊이 사과드린다”
- 취임 8개월인데 세력이 없다…‘여의도 독고다이’ 정청래의 딜레마
- 이 대통령 지지율 56.5%, 3주 연속 상승…“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 호응”[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