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불도저' 정대세, "이번엔 한국을 이긴다"
2008. 9. 8. 21:09
[스포탈코리아=상하이(중국)] 김성진 기자= 북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인간불도저' 정대세(24,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한국전 승리를 자신했다.
정대세는 8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했다. 이날 북한은 UAE 원정 피로 누적으로 인해 40여 분간 러닝과 가벼운 볼 터치 등을 한 뒤 숙소로 이동했다.
훈련을 마친 정대세는 "이번엔 우리가 꼭 이긴다"라고 한국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강한 어조로 "득점 자신있다"라며 골을 넣어 북한에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정대세는 지난 2월 동아시아대회에서 한국을 상대로 골을 넣었지만 이후 2번의 월드컵 3차예선에서는 무득점에 그친 바 있다. 이 때문에 한국 수비수들이 정대세의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정대세에게 한국 수비수를 깨뜨릴 비책이 있는지 묻자 "없다"라고 답하며 "힘을 다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엔 승패를 결정짓겠다. 지난 3번의 경기에서는 비겼으니까"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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