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백종민 인터뷰3

2008. 9. 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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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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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백종민(22)은 무명 시절 1년에 광고 20여편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했다. 고교시절 광고로 벌어들인 돈만 억대에 달한다. 암울한 이미지로 바뀐 요즘은, 해당사항 없음이다.

백종민은 MBC TV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박정금의 아들 오지훈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대신 전과자·깡패 역으로 어둡게만 알려졌다. 출혈을 통해 유명해진 셈이다.

그래도 연기를 할 수 있는 현재가 행복하다. CF는 포기하다시피 했다. 한 계단씩 차례로 밟고 올라와 주연급 연기자로 성장했다. 데뷔작 KBS 1'TV는 사랑을 싣고'의 토막 재연배우로 그를 기억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백종민은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 EBS TV 어린이 프로그램 '점프'등 시청 연령층을 가리지 않았다. '천하일색 박정금'의 조연 비중을 자력으로 주연으로 끌어 올렸다.

CF 출연도 거저 얻은 성과는 아니었다. "잘 생겼다는 말을 한 번도 못 들어봤다. 지금도 내가 잘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외모 덕에 CF 모델이 된 것은 아니라고 역설한다. "스무번 넘게 오디션을 봐야 한 개 붙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연예인이 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다. 열심히 하면 다 되겠지"여겼다. "연기를 잘 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구나"라는 깨달음과 각오로 물불 가리지 않았다.

떨어지면 속상하다는 진리는 수백 차례 오디션을 치르며 절로 터득했다. "나와 어울리지 않아 떨어진 것이구나. 다음에 내 이미지와 맞는 것 찍으면 되지"식의 노하우는 성격이다. 재연배우 경험, 연속극 1회 출연 등 경력들 역시 "회(回)별로는 내가 주인공이었다"며 긍정한다.

"광고에 출연했을 때는 솔직히 연기를 못했었다. 좋아한다는 것은 돈이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내가 대본을 연구하고 고민하는 게 재미있다. 지금도 늘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에는 변함이 없다."

백종민은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감독 정승구)를 통해 스크린에도 도전한다./윤근영기자 iamy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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