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포 2방-무실점 호투' SK 김성근 감독 1000승 달성
【인천=뉴시스】
사령탑의 1000승 기록 달성을 위해 SK 마운드와 타선이 똘똘 뭉쳤다.
SK 와이번스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김광현의 호투와 축포 2방을 앞세워 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65승째(34패)를 올리며 3연승, 히어로즈전 7연승을 질주했고, SK의 사령탑 김성근 감독은 1000승을 달성했다.
김성근 감독의 1000승 달성 때문인지 마운드와 타선 모두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힘을 냈다.
SK 선발 김광현은 7⅓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으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김성근 감독의 1000승을 견인하며 시즌 13승째(4패)를 수확, 윤석민(22, KIA 타이거즈)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SK 정근우는 4타수 2안타로 활약했고, 김재현과 김강민은 8회말 김성근 감독 1000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SK 타선도 초반부터 히어로즈의 마운드를 두들기며 김성근 감독의 1000승 달성을 도왔다.
SK는 1회말 정근우의 내야안타와 조동화의 번트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든 뒤 이재원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SK는 1사 1,3루에서 박재홍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보탰고, 2사 2,3루에서 이진영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 4-0으로 리드를 잡았다.
8회 SK는 김성근 감독 1000승 기념 축포를 작렬했다.
SK는 8회 대타로 등장한 김재현이 상대 구원 장효훈의 3구 직구를 노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짜리 솔로포(시즌 8호)를 터뜨려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8회 무사 1,2루에서 김강민이 장효훈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시즌 3호)를 뽑아내 대거 3점을 추가, 8-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히어로즈 타선은 5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며 영봉패의 수모를 당해 시즌 61패째(40승)을 기록, 2연패에 빠졌다. 선발 이현승은 6이닝 동안 8피안타로 4실점해 시즌 6패째(6승)를 기록했다.
김희준기자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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