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열흘 만에 노부부 상대 강도행각

2008. 8. 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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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장규석 기자]

교도소 출소 열흘 만에 다시 노부부가 사는 집에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인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집 안에 침입해 흉기로 집주인 부부를 위협하고 수 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최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 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0시 30분쯤 영도구 봉래동 신 모(69)씨 부부가 사는 집에 들어가 신 씨 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이불을 뒤집어 씌운 뒤 금목걸이와 팔찌 등 귀금속 325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최 씨는 강도 혐의 등으로 형을 살고 교도소를 출소한 지 열흘만에 또 다시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ha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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