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설' 펠레, '루니는 화를 다스려야'

2008. 7. 22. 12:3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루니는 상대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브라질의 축구 전설 펠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에게 애정 어린 충고를 건넸다. 루니가 좀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려면 스스로 화를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루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밤 맨유의 남아공 투어 일환으로 치러진 카이저치프스와의 친선경기에서 테베스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장했다. 당시 루니는 상대의 거친 수비와 압박, 몸싸움을 견디지 못해 몇 차례 분을 터트렸다. 또 상대를 향해서도 거친 태클을 시도하는 등 경기를 지켜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루니의 퇴장을 염려해 후반 25분 그를 불러 들이고 깁슨을 교체 투입했다. 문제는 루니의 '폭발'이 이날 경기뿐만 아니라 리그 중에도 종종 나오는 장면이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타임즈 온라인>이 22일자 기사를 통해 펠레의 조언을 전했다.

펠레는 "루니를 좋아하지만, 유로 2004때 보여준 정점에는 다시 이르지 못한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2, 3년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뭔가 결여된 듯하다는 평이다. 루니의 성마른 기질이 그의 발전을 방해한다는 게 펠레의 생각이다.

펠레는 "루니는 상대와 엉켰을 때, 상대를 공격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상대의 도전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면 평정심을 유지하기 더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축구 전설' 펠레의 조언이 루니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루니가 분을 다스리는 냉정함을 갖춘 선수로 변화할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남아공에서 훈련 중인 루니 ⓒCopyright Manchester United/ManUtd.kr/스포탈코리아

깊이가 다른 축구전문 뉴스 스포탈 코리아(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