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앞에 '대중교통 환승공원' 건립

입력 2008. 7. 20. 11:16 수정 2008. 7. 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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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시가 서울역 앞 고가도로 철거에 앞서 서울역과 대우빌딩 사이 도로에 조성하기로 한 통합환승센터를 '대중교통 환승공원'으로 만든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4월께 모습을 드러낼 서울역 앞 대중교통 환승공원은 인근에 흩어져 있던 11개 버스정류장을 한데 모아 설치된다.

대우빌딩과 서울역 간에 도로에 설치되는 환승공원은 총 4개 버스정류장과 녹지, 횡단보도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로 중앙의 지상 버스승강장에서 지하철 역사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폭 6m, 길이 37m의 환승연결통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환승공원이 완공되면 하루 2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열차, 버스, 지하철 간 환승센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이곳에는 87개 노선버스가 시간 당 700대씩 지날 예정으로, 교통수단 간 환승시간이 기존 10∼12분에서 3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는 내달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며 "서울역 앞 통행 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양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시는 환승공원 설치 이후 서울역 앞 고가도로를 2010년 말까지 철거하고, 서울역∼만리동 구간만 잇는 횡단교량을 재설치할 계획이다.

또 한강로 방향과 세종로 방향 차량 간 엇갈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염천교 지하차도를 폐쇄, 평면 교차로를 만들기로 했다.

한강로와 연결되는 중림동 다운램프도 도로 중앙에서 도로 가장자리로 조정, 차량 엇갈림 현상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김종민기자 kim941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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