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MB '애완견' 비유한 美언론 불쾌"
입력 2008. 7. 18. 17:40 수정 2008. 7. 18. 17:40
【서울=뉴시스】
한승수 국무총리는 18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지가 이명박 대통령을 '애완견'에 비유한데 대해 "불쾌하다"며 "일국의 정상을 그런 식으로 표현한 것은 불경을 저지른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쇠고기 협상 긴급현안질의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미국 언론은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와 고이즈미 전 일본총리에게도 비슷한 용어를 쓰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안민석 의원이 "똑같이 표현했다고 넘어가도 되는 일인가"라고 지적하자 한 총리는 "불쾌하지만 일일이 조치를 취할 일은 아니다"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안 의원이 다시 "부시의 푸들이 되지 않으려면 미국의 요구보다 국민의 요구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지 않으냐"고 묻자 "당연하다"며 "우리는 미국이 하라는데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일본과 대만을 상대로 우리와 다른 조건의 쇠고기 수입 협상을 할 경우, 이를 검토해 당연히 개정 요구를 할 것"이라며 "현재 일본과 미국의 협상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기자 h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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