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 '리앙쿠르' 표기 20년간 알고도 방치

입력 2008. 7. 18. 10:27 수정 2008. 7. 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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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독도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명칭이 리앙쿠르 바위로 바뀐 것을 우리 정부도 20년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치해 왔습니다.

김경태 기자입니다.

◀VCR▶

외교통상부는 관련 외교문서를 찾아본 결과

20년전인 1988년에 미국 국립지리원이

독도의 명칭을 리앙쿠르 바위로 바꾼 것을

우리정부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외교부는 왜 변경됐는지, 또 변경된

것을 알았을 때 어떻게 정부가 대응했는지는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모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리앙쿠르트로 변경되기 전의 명칭도 뭔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MBC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88년 이전엔 독도였다고 쉽게 확인해줬습니다.

◀SYN▶바바라 틸렛/미의회도서관 명칭 담당국장

"1985년, 의회도서관은 '독도'라고

표기된 자료들을 입수해 지명위원회에

확인했더니 '독도'가 맞다고 했다."

외교통상부는 리앙쿠르라는 이름을 독도로

수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SYN▶문태영 대변인/외교통상부

"문서라든지, 지도라든지 이런 것을

축적을 많이 해서 나가는 그런 대비를

해야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자료나 문서확보 등의 방식으로는

독도가 제 명칭을 찾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동북아 역사재단의 박사급 연구인력 8명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역사적 연구작업을 이미

상당기간 축적하고 있는 상탭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외국 정부기관을 설득하고 시정을 요구할

범 정부적인 기관과 대책입니다.

또 미국 국립지리원 등을 상대할 수 있는

지리학 관련 전문가들의 확보와 일년에 30억원

안팎에 불과한 예산의 확충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mbc news 김경탭니다.

(김경태 기자 ikarous@imbc.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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