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따라잡기] 건설사 하루 한 개 꼴로 부도

입력 2008. 7. 9. 12:42 수정 2008. 7. 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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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까지 부도처리 된 건설업체는 총 180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5%나 증가한 수치로 하루에 한 개 꼴로 부도가 난 것입니다.

이러한 건설업체의 부도는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 아파트의 증가가 제일 큰 원인입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은 25만 가구에 달하고 여기에 최대 60조 원이 묶여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건설회사 관계자 : 지금 부도위기에 몰려있는 회사들이 많죠. 건설사들은 아파트 분양을 하면 그 돈으로 공사를 하는 판인데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다 보면 돈이 회전이 안되니까 부도가 나는거죠.]

원자재 가격 상승 역시 건설업체를 부도 위기로 몰아가고 있는데요.

건축자재의 뼈대인 철근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올랐고 시멘트, 경유 가격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건설 현장이 마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설회사 관계자 : 요새 철근이나 이런 것은 선입금을 해야만 납품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돈 없는 회사들은 철근이 없어서 공사를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죠.)]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현재까지 부도가 난 건설사들의 대부분은 주택 전문의 소형 건설업체였지만, 이러한 위기가 점차 중견건설업체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준현/대한건설협회 균형정책실장 : 한 개의 중견업체는 50에서 100여 개의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 개의 중견건설 업체가 부도가 날 경우 이들 협력업체도 부도에 내몰릴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쌓여가는 미분양으로 건설업체의 위기가 점차 장기화되는 가운데 무엇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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