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구직자 41.5%, "외국어는 취업에 가장 큰 걸림돌"

입력 2008. 6. 16. 10:21 수정 2008. 6. 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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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공계 구직자 10명 중 4명 정도는 취업 활동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외국어 능력'을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공계 취업포털 이엔지잡(www.engjob.co.kr)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전자, IT 등 공학계열 구직자 849명을 대상으로 '취업활동 걸림돌 및 외국어에 대한 스트레스'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응답자들이 체감하는 다른 걸림돌로는'출신학교ㆍ전공ㆍ학점'(34.9%), '자격증'(12.2%), '나이제한ㆍ외모 등 차별'(6.4%) 등도 있었다.

또 전체 응답자의 84.3%가 외국어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75.1%가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고 9.2%는 '다소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반면, '부담스럽지 않다'(4.6%)거나 '자신감 있다'(3.8%)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으며 '포기 또는 준비 안한다'는 답은 7.3%를 차지했다.

이엔지잡 관계자는 "외국어에 대한 이공계 구직자들의 심리적 부담이 큰 이유는 무엇보다 글로벌 능력을 가진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취업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변별력 차원에서 어학능력을 챙기는 기업들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엔지잡 유종욱 이사는 "외국어 능력이 뛰어나면 취업 시 우대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직 구직자들은 전공 및 현장적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면서 "어학점수나 영어면접을 요구하지 않는 중소기업에 취업할 구직자들까지 외국어 지상주의에 빠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박유영기자 sh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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