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방진 콤팩트 디카, 리코 G600

2008. 6. 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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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날씬하고 세련된 몸매에 무난한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며 부담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런 몸짱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튼튼하고 맷집 좋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애지중지하며 귀하게 다루어야 하는 그런 디지털 카메라가 천덕꾸러기처럼 여겨질 때가 있다. 물이나 먼지가 묻고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놓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얘기다.

리코( www.ricoh.co.jp)의 G600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다. G600은 겉모습부터가 요즘 나오는 일반적인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와는 좀 다르다. 좋은 말로하면 터프하고 까칠한 눈으로 보면 투박한 모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 데는 그럴만한 까닭이 있다.

1m 깊이의 물속에서 약 30분 정도 촬영이 가능한 방수 성능과 1.5m 높이에서 떨어 뜨려도 안전한 내충격 기능을 제공하는 리코의 G600. 유효화소 수가 1,000만 화소인 이미지 센서와 5배 광학줌 렌즈를 탑재했다.(사진:www.ricohpmmc.com)

G600은 평범한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 놓고 사용하기 곤란한 곳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방수, 방진, 내충격 기능을 탑재해 물, 먼지, 충격으로부터 어느 정도는 스스로 몸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방수 기능을 살펴보면 수심 1m의 물속에서 최대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내충격 능력은 약 1.5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안전하고, 먼지나 모래가 있는 곳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리코의 설명이다.

그래서 물이나 먼지에 노출되기 쉬운 공장이나 건설현장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GB600의 특징이다. 그런 까닭에 온몸에 갑옷을 입힌 듯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고,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작 버튼도 제법 큼직한 편이다.

특별한 환경에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만큼 평범한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기능들도 있다. 예를 들면 공사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등을 촬영했을 때 기울어진 사진을 정면에서 찍은 것처럼 보정하거나, 촬영한 사진이 수정이나 편집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사진과 함께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메모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미지 센서는 유효화소가 약 1,000만 화소인 CCD를 내장했다. 렌즈는 밝기가 F3.5~5.5인 5배(35mm 환산 28-140mm)의 광학줌 렌즈를 탑재했다. 이미지 해상도는 화면 비율에 따라 4:3일 때 최대 3,648×2,736 화소, 3:2 모드에서는 3,648×2,432 화소로 촬영할 수 있다.

셔터 속도는 사진 촬영 모드일 때 8~1/1,500초, 동영상의 경우는 1/30~1/10,000초까지 지원한다.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은 각각 JPEG와 모션JPEG 형식의 파일로, SD 메모리 카드나 52MB 용량의 내장 메모리에 저장한다. 동영상의 해상도는 640×480 또는 320×240 화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ISO 감도는 자동, 64, 100, 200, 400, 800, 1600, 3200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23만 화소를 지원하는 약 69mm(2.7인치) 크기의 컬러 TFT 액정을 탑재했다. 전원으로는 전용 충전지 1개나 AAA 크기의 알라카인 또는 니켈수소 전지 2개를 사용한다. 크기는 116.5×68×32mm 본체의 무게는 약 260g으로, 일본에서의 판매 가격은 9만 9,00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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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훈 객원기자(goodnews@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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