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김구라-노홍철-지상렬, '1박 2일' 대박이 아쉬운 그들

2008. 6. 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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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가수 겸 탤런트 이지훈은 지난 5월 28일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의 출연을 거절했던 과거를 밝혔다. 당시 이지훈은 "그때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고민중이었던 때라 정중하게 거절을 했다"고 말하고 '1박 2일'의 출연을 거절했던 것이 후회된다는 속내를 전했다.

'1박 2일'의 연출자 이명한 PD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기획단계에서 이지훈 외에도 출연을 고사한 방송인은 많았다고 한다. 이 PD가 밝힌 출연 고사자 중에는 김구라, 노홍철, 지상렬 등이 있었다.

'1박 2일' 이전에는 '준비됐어요' 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당시 연출자는 전신인 '준비됐어요'의 출연자 그대로 '1박 2일'을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준비됐어요'에는 강호동을 비롯해 은지원, 지상렬, 노홍철, 김종민, 이수근의 6명의 멤버가 출연중이었다.

그러나 '1박 2일'로 코너가 바뀌며 지상렬과 노홍철은 중도 하차했고, 이지훈과 김구라는 출연을 거절했다. 김종민은 병역의무를 위해 프로그램 방송 중 입소했고, 새 멤버로는 김C와 MC몽 이승기 등이 합류했다.

지상렬은 드라마 '이산' 출연을 위해 '1박 2일' 멤버가 되는 것을 거절했으며, 노홍철은 너무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중이었기 때문에 정중한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김구라 역시 일정이 여의치 않아 출연을 고사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현재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1박 2일'의 대박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다. 이지훈은 '1박 2일' 출연을 거절하고 드라마 '뉴하트'에 출연했지만 '뉴하트'에서 좋지 못한 반응을 얻어 안타까움이 더했음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김구라 역시 이후 비슷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인 SBS '라인업'의 멤버로 등장했지만 폐지의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이지훈과 다르지 않은 마음이다. 노홍철의 경우 최고의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과 '1박 2일' 모두의 멤버가 될 수 있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1박 2일'의 출연을 고사한 이지훈, 김구라, 노홍철, 지상렬.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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