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친북세력이 촛불시위 개입"

입력 2008. 5. 27. 10:53 수정 2008. 5. 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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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뉴라이트전국연합은 27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6.15청학연대, 한총련 등 이른바 `친북단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에 따르면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가 3월10일 작성한 `6.15 민족통일대축전 성사를 위한 자주통일 평화번영 촉진 운동 기간(4.18~6.15) 사업계획서'에는 ▲ 반(反)이명박 촛불문화제 참석 ▲ 일상 대중사업으로 쇠고기 협상 무효, 한미FTA 비준 반대 범국민 서명운동 전개 ▲ 1인1블로그 운동 등이 주요 활동으로 언급돼 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실제 시위현장과 무관한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시위 참여를 독려하는 글과 함께 블로그, 카페, 게시판을 통해 퍼져나가는 것이 이 문건의 활동 계획과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며 이들 단체가 네티즌을 자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최한욱 집행위원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계획서를 만들 당시는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시점이었는데 방미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해 강력한 항의시위를 하자는 차원에서 그런 계획을 짠 것이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시위를 누가 배후조종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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